5월의 문턱을 넘었는데도 아침 저녁으론 여전히 옷깃을 여미고 있습니다만.

한 낮에는 도처에 피어난 꽃들의 미소를 받으며 가슴은 제법 따뜻해 지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며 들꽃들을 바라보다가 시 한 편이 떠올랐습니다.

 

들꽃 가족    - 정연복  

 

아빠꽃과 엄마꽃

또 아가꽃일까    

 

키가 들쭉날쭉한

들꽃 몇 송이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환히 웃는다

 

함께 흔들리고 

함께 웃는다

 

참 다정하고 행복해 보이는

들꽃 가족이다

 

함께 오손도손 살아가는 들꽃들이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겨 주었습니다.

인간은 인간을 사랑하는 사랑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그 축복을 누리도록 우리에게 가족을 주셨습니다.

 

사랑이 아니라 증오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은 병든 사람입니다.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사랑이 아닌 다른 것으로

가정을 채워가는 사람들은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들의 소중함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언어로

우리들의 가정을 사랑의 꽃밭으로 가꾸어 가면 참 좋겠습니다. 

 

2019년 5월 12일 김광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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